자체 오리엔테이션

자체 오리엔테이션

다시 시작

1) 실망

국비학원 강의가 5월 16일 개강을해서 진행중이다.

개강 전 휴식기를 가지면서 여행도 다녀오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다시한번 마음의 정리를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자하는 다짐을 했다.

강의가 열리기 직전 나에게 강의를 해주실 강사님의 수강평이 hrd에 업데이트되었고, 보는순간 너무 멘붕이 왔다.

29명중 21명이 평가를했는데 하나같이 평가가 쓰레기 강의, 학원시설은 좋았지만 강사는 좋지않았다.. 등등 악플뿐이었고 평점은 2.6점이었다.

개강 OT를 듣고 난 후 더더욱 멘붕에 빠지게되었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려주시는데… 강의를 하시는데 도통 무슨 내용을 알려주기 위해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수강후기를 보고난 후 이미 신뢰감이 떨어지고, 실망감이 커져 내가 선입견을 갖고있어서 수업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았던 걸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다시한번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음날 강의를 들었는데 역시나… 국비수업을 듣기 전 미리 선행학습하며 들었던 강의방식과, 내가 해왔던 공부방식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강의였고 더더욱 멘붕에 빠지게 되었다.

또 한번 절망에 빠져서 개발자 커뮤니티인 OKKY에 들어가 조언을 구해볼까 해서 OKKY에 들어가보니 같은반 수강생 2명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있었다.

오픈카톡방을 개설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봤으나 쉽지 않았다.

무려 2달 이상을 기다려서 사전 시험과, 면접까지 봐가며 들어간 학원이었는데… 좌절감에 빠졌다.

2) 나름대로의 해결

좌절감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평정심을 갖고 방법을 모색해봤다.

3가지 방법이 있었고, 모두 쉬운 방법은 아니었다.

  • 첫 번째 방법은 수강 2주가 되기 전 수강을 철회하고 다른학원을 알아보는 방법.

  • 두 번째 방법은 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7월 이후 과정의 수업을 수강하는것.

  • 세 번째 방법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지금 이 수업을 듣는것.

결과적으로 나는 세 번째 방법을 선택했다.

이틀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런저런 정보도 많이 찾아봤다.

결정적으로 나의 결정에 꽤나 큰 도움이 된건, 네이버 에서 블로그를 하는 한 블로거분이다.

정말 우연치 않게 강사님 성함과 학원 명을 네이버에 쳐보니 같은 강사분께 수업을 듣고 계신 분이 있었고 이분에게 질문을 하고, 의견을 공유해가며 나름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3) 계획

국비교육은 그저 수단일뿐이며, 국비수업 자체로 나의 미래가 다 해결되진 않는다 라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인지 너무나도 많은걸 국비교육에 바라고 있었던것 같다.

앞으로 비중을 국비교육 20% + 스스로 방법을 찾아 공부 80% 로 두고 백엔드 개발자를 위해 공부하려고 한다.

지금 강의가 어떻든 간에 결국 내가 공부하고 이해해서 공부한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자바강의는 국비수업 대신 남궁성님의 자바의정석을 통해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생각보다 수업 진도가 빠르다.. 수업진도에 맞춰 나도 나의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해야겠다!

부디 자바 강의 이후 강의는 귀에 쏙쏙들어오길 바라며 긍적적인 마인드를 갖고 다시 한번 화이팅!